애플 제품 관련 유출에 있어 가장 유명한 밍치궈 발 소식입니다. 애플이 아이폰 SE 4세대의 출시 연기를 확정짓고 취소 가능성까지도 거론하고 있다고 합니다.
돈, 돈, 돈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이 높은 점유율을 보이지 못하는 이유가 가장 클 것이고, 아이폰XR 폼팩터 기반으로 개발이 되고 있었던 만큼 원가 상승으로 인해 더 이상 중저가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줄 가격대가 도저히 나오지 않아서라고도 합니다.
또한 밍치궈는 2023년 경제가 전반적인 침체 상황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아이폰se 4세대의 개발 취소는 애플에게 신제품 개발 비용을 아끼는 선택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카니발라이제이션
밍치궈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만, 카니발라이제이션의 문제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카니발라이제이션이란 제품 포지셔닝 실패로 인해 어느 한 라인업이 다른 라인업의 판매량을 빼앗게 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애플의 경우에는 아이폰XR 기반으로 A16칩을 탑재한 중저가의 아이폰se4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플래그십 아이폰 판매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는 스펙이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가격을 큰 폭으로 올리자니 플래그십 아이폰보다 더 올리는것은 말이 되지 않고, 어느정도 적정 가격차가 유지된다면 카니발라이제이션은 일어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아이폰 SE 4세대가 정상적으로 출시되는 경우에도 플래그십 아이폰과의 급차이를 두기 위하여 다양한 방면에서 기능의 제거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해야 합니다. 당연하지만 AOD와 같은 비교적 최신 기능들은 기대할수 없습니다. 스크린도 아이폰XR의 것을 그대로 사용한 LCD 디스플레이일 가능성이 높겠네요.
아쉽지만
애플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선택입니다. 굳이 판매량 위협을 감수할 필요가 없죠. 냉정히 말하면 취소될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봅니다.
EU의 USB-C 탑재가 강제되는 시점이 다가오면서 아이폰se4의 연기는 추후 출시 시에 USB-C 탑재가 필요하게 된다는 뜻이며 이는 추가적인 설계상의 지출이죠. 설계 비용을 최소화해 가격을 낮추는 아이폰se 라인업에는 이보다 치명적인 철퇴도 없습니다.
애플과 소비자 모두에서 프로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애플은 일반과 중저가 라인업 판매량이 낮으니 원가절감을 하게 되고, 소비자는 이를 자연스레 급차이로 받아들이고 추가적인 지출을 하더라도 더 높은 모델을 선택하게 됩니다. 애플의 정책이 바뀌기를 바라지만 그 가능성은 너무나도 희박해 보이네요.
'News & Information > 스마트폰 관련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갤럭시 S23, 기대되지 않는 이유 (0) | 2023.01.16 |
|---|---|
| 애플페이, 도대체 언제쯤 나오나? (0) | 2022.12.24 |
| 아이폰 사이드로딩 허가? (0) | 2022.12.19 |
| 갤럭시 S23, 디자인과 스펙은? (0) | 2022.12.11 |
| 애플페이, 출시일정과 사용법 알아보기 (0) | 2022.12.10 |
댓글